새마을운동중앙회 새마을운동중앙회

SNS바로가기

  • 등록일 : 2019-10-30
  • 작성자 :
조회수 : 5674
2019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개최

□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정성헌)는 29일(화)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19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 ‘생명·평화·공경운동으로 새로운 문명사회 건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이북5도를 포함한 전국 18개시도 5천여 명의 새마을지도자와 40개국 지구촌새마을지도자, 광역·기초자치단체장 등 총 5천5백여 명이 참석했다. 

    ○ 이번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는 새마을운동 제1차 3개년 대전환계획 1차 년도인 올해 기후위기와 생명위기 극복을 위해 실천한 생명살림운동을 결산하고 2020년 새마을운동 50주년을 준비하는 대회이다. 

    ○ 이날 대회에서는 생명살림 새마을운동에 최선을 다한 새마을지도자(단체)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포상을 친수했다. 


□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대회사에서 “전면적이고 총체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기후이탈을 완화하기 위해 온마음 온몸으로 생명살림운동을 실천해야하고, 그것이 우리가 살아갈 유일한 길이다”라며, “새마을운동 50주년을 맞아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생명살림운동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이날 새마을지도자들은 “생명살림, 평화나눔, 공경문화의 일상적 실천과 구조적 전환을 위해 온마음 온몸으로 노력할 것”과 3식3감운동(나무, 조선삼, 양삼을 심고, 에너지, 수입육고기, 비닐­플라스틱 사용30%줄이기)을 결의했다.





2019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대회사

사랑하는 새마을지도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한 해 동안 생명·평화·공경운동의 최일선에서 정말 애쓰셨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분투하시는 문재인 대통령님! 건강과 평화를 기원합니다. 우리 새마을운동을 늘 따뜻하게 도와주시는 진영 장관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를 기꺼이 허락해주신 이재명 경기도지사님과 도민여러분! 열심히 일해서 보답하겠습니다. 한반도에 몰려오는 태풍의 2/3를 막아내는 한라산지기 원희룡 제주도지사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지구촌 46개 나라에서 오신 이웃나라 새마을운동 형제자매 여러분! 건승을 기원하며 지구촌 생명평화공동체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전국의 새마을지도자 여러분! 우리는 작년에 생명·평화·공경운동으로 대전환했습니다. 우리는 올해 생명살림운동, 평화나눔운동, 공경문화운동을 더욱 조직적, 집중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새마을운동 제1차 3개년 대전환계획’을 수립·실천하고 있습니다. 이제 새마을운동 읍·면·동 행사 현장에서 일회용품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생명살림운동 현장강사가 되기 위해 85세 된 지도자가 중앙회의 완곡한 만류를 뿌리치고 나서는가하면, 농사짓는 60세 면협의회장은 1차에 떨어지고 2차에 통과하기 위해 교재를 120번 읽었다고 합니다. 

새마을운동중앙회도 상반기에만 전기, 가스, 수도요금을 5,100만원 절감하였습니다. 나눔과수원을 24군데 조성하였고, 유기농태양광발전운동에 80여 곳이 참여하였습니다. 유기농을 해서 온실가스와 암모니아를 줄여야 폭염과 초미세먼지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유기농을 하면서 태양광발전을 하는 곳이 3만 7,000개 농촌마을에 100KW짜리 3개씩만 설치되면 우리는 100만K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10개 가동 중단해도 됩니다. 아직 법과 제도, 지자체의 조례가 미흡하여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아쉽습니다.

우리는 기미독립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전국 228 시·군·구 중 212곳에서 보수, 진보, 중도 따지지 않고 뜻을 모으고 돈을 모아 우리 고장의 일은 우리 스스로 하겠다는 다짐으로 ‘이제 우리는’ 선언대회를 조직하고 화합으로 수행하였습니다. 새마을교육은 과거의 정신교육의 토대 위에 생명살림교육, 민주시민교육, 협동조합교육, 비전력 적정기술과 4차산업 기술교육 등을 크게 보강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새마을지도자 여러분!

우리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원래 잘하는 봉사활동 위에 자부심과 사명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갈 길은 아직 멀고 험난합니다. 우리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누가 대신해 줄 사람은 없습니다. 힘들지만 나 스스로가 먼저 변하고, 함께 변하고, 꾸준히 실천해나가야 합니다.

무릇 훌륭한 운동이란 그 시대, 그 사회가 요구하는 ‘가장 근본적이고 절실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 조직적,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의 사회적 실천행위입니다. 오늘 우리 공동체와 지구촌의 ‘가장 근본적이고 절실한 문제’는 무엇입니까? 두말할 필요도 없이 기후위기와 생명의 위기입니다. 전면적이고 총체적인 생명의 위기 ― 개체 생명의 위기, 우리 자손 생명의 위기, 뭇 생명의 위기, 지구생명의 위기 ― 2040년대 중반으로 예측되는 기후이탈을 완화하고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온마음 온몸으로 생명살림운동을 실천해야 합니다. 그것이 내가, 우리가, 우리 자식들이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내년은 새마을운동 50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는 우리 운동이 제대로 된 국민운동체가 되기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강화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국민 속에 들어가, 국민과 함께하기 위해 우리 지도자들이 국민형제자매들을 300만 명 직접 만나 생명살림운동을 함께 해나가자고 말씀드리고 손을 잡을 것입니다. 우리는 나 자신을 위해, 우리 공동체를 위해, 우리의 미래시민을 위해 생명살림운동 실천에 노력하고 또 노력합시다. 그래서 10년 후에 우리 대한민국 공동체와 한반도 전체가 생명·평화·공경의 가치가 일상생활이 된 그런 세상을 이룩합시다. 

나 스스로가 나무를 심고 유기농을 하고 생명의 밥상을 나눕시다. 화석연료를 대폭 줄이고 자연이 주신 에너지를 우리의 생활 안으로 가져옵시다. 우리의 가족과 마을, 학교, 현장을 평화와 공경의 공동체가 되도록 스스로 모범을 보입시다. 정성으로 정도를 실천하며 생명·평화·공경의 새로운 문명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4352년(2019) 10월 29일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정성헌 모심


2019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결의문


온 마음 온 몸으로 생명살림 운동을 실천하자

온 마음 온 몸으로 생명의 위기를 극복하자

기후위기와 전면적인 생명의 위기는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가장“근본적이고 절실한 문제”이다. 오늘의 지구온난화, 생태계 파괴는 내일의 기후 파탄과 종의 대절멸로 치닫고 있다. 우리의 자식들 곧 모든 미래시민들의 생명의 위기는 우리 자신이 만든 것이다. 

상황은 절박하고 시간도 촉박하다. 우리는 앞으로 10년 안에 나의 생명, 뭇 생명, 지구 생명의 위기를 극복할 결정적이며 전면적인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어야만 한다. 2018년 새마을운동은 회원들의 높은 합의와 참여 속에서‘생명·평화·공경운동’으로 대전환하였다. 

생명살림 운동은 이 시대 우리 사회 최고의 운동이다. 이 길만이 우리 모두의‘제대로 된 삶’을 담보하기에, 우리는 228개 시?군?구 현장 조직과 9,000여 읍?면?동 최일선 조직이 떨쳐 일어나고 있다. 

전국의 200만 새마을 회원들이여! 우리 운동의 3대 과제인 생명살림, 평화나눔, 공경문화의 일상적 실천과 구조적 전환을 위해 온 마음·온 몸으로 노력하고 또 노력하자. 

하나, 우리는 기후 위기와 전면적인 생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생각과 생활을 바꾸고, 국민 속에서 대중과 함께 생명살림운동 실천에 정성을 다하자.

하나, 우리는 미래지향적이고 실사구시하는 새마을지도자를 육성하고, 실력있는 실무운동가 집단으로 변화?발전해 나가자.

하나, 우리는 남을 탓하며 중앙과 지방정부에 의존하기 전에, ‘스스로, 함께, 꾸준히’생명·평화·공경운동을 펼쳐 나가자.

하나, 우리는 나무?조선삼?양삼을 심고, 에너지?수입육고기?비닐-플라스틱 사용을 30% 줄이는‘3식(植)3감(減)운동’을 실천해 나가자.

하나, 우리는 유기농 태양광발전운동으로 지구온난화와 초미세먼지를 줄이고 땅심과 밥상을 살려 나가자.

하나, 우리는 지방자치단체와 올바른 협력 관계를 맺고 개방과 협력의 문화를 조성하여, 민주적이고 협동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 서자.


2019년 10월 29일 전국 새마을지도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