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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6-09-01
  •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475
소진광 중앙회장, 에티오피아 농업부 장관 면담

 

□ 소진광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이 지난 29일 오후 농업부 장관실에서 데페라 데르베우(Tefere Derbew) 에티오피아 농업부장관과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 데페라 데르베우 장관은 “현재 에티오피아 정부는 다양한 분야의 정책 수립과정에 한국의 경험을 활용하고 있으며, 우리 부의 농업정책 또한 새마을운동 본질과 매우 유사한 접근법을 적용하여 추진하고 있다”며 “새마을운동중앙회와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소진광 중앙회장은 “새마을운동 경험 공유를 통해 에티오피아는 외국의 원조에 의존하지 않고 진정한 의미의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에티오피아의 미래 세대들이 자신들의 성공 사례를 세계인들과 공유하여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날이 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이날 오전 소진광 중앙회장은 떼오드로스 하고스(Tewodros Hagos Tesfay) 에티오피아 멜레스제나위((Meles Zenawi) 리더십 아카데미* 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 떼오드로스 하고스 원장은 “현재 에티오피아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새마을운동 덕분에 새마을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에 소진광 중앙회장은 “1972년부터 현재까지 약 58,000여 명이 넘는 외국인이 한국의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새마을교육을 수료했다”며, “멜레스제나위 리더십 아카데미와 우리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양해각서 등을 통해 상호 협력 관계를 맺길 바라며, 올해 10월에 창단될 예정인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에 참여해 주길 희망한다”고 대답했다.

 

* 멜레스 제나위 리더십 아카데미는 에티오피아에 소재한 정치 지도자 양성 기관으로, 2013년 4월 멜레스 제나위 전 총리의 이름을 내걸고 설립되었다. 아카데미는 그동안 여러 기관으로 분리돼 있던 정치 지도자 양성 기능을 통합하고, 정부정책관련 리서치를 진행하며 개발형 민주국가 원칙을 창출한다는 비전을 갖고 운영 중에 있다.

 

 

 

□ 면담 후 소진광 중앙회장은 에티오피아 공공대학교(Ethiopian Civil Service University)로 이동하여 10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70여 명의 교수 및 고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추진 배경, 원리, 성과 등을 소개하는 ‘새마을특강’을 가졌다.

  

 

□ 강연 이후 소진광 중앙회장은 에티오피아 뉴스 에이전시(Ethiopia News Agency)와 인터뷰에서 ‘새마을운동의 개념’과 ‘에티오피아가 한국의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 등에 관해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 한편, 지난 28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각), 경상북도 새마을시범마을인 에티오피아 아둘라라(Adulala)* 마을을 방문했다.

* 아둘라라(Adulala)마을은 총 4백2가구 1,709명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수공예·재봉, 양계, 식수, 저수지, 화장실 및 부엌 개량, 테프 콘크리트 탈곡장 건설, 유치원 건설, 마을진입로 유실도로 복구 작업 등 다양한 사업에 힘쓰고 있다. 사업기간은 2011년 10월부터 오는 2016년 9월까지이다.

 

□ 지난 28일 오후에는 김문환 주에티오피아 한국대사와 면담 및 만찬의 시간을 가지면서 새마을운동을 설명하고 에티오피아 현지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