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톤 사아냐착(Sounthone Xayachack) 라오인민혁명당 대외관계위원장과 캄수아이 께오다라봉(Khamsouay Keodakavong) 주한 라오스대사를 포함한 방문단이 지난 6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새마을운동중앙회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외교부 차원에서 라오인민혁명당과의 교류를 지원하고, 한반도 평화 통일정책에 대한 라오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방한초청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소진광 중앙회장은 “라오스의 전통과 국민성이라면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같은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라오스에서의 새마을운동 성공사례가 아시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까지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톤 위원장은 “한국의 새마을운동은 라오스 농촌개발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라오스 정부가 한국의 새마을운동처럼 국민들의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을 일깨우는 일이다. 라오스의 삼상정책*과 유사성이 많은 새마을운동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세계 최빈국에서 탈피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라오스의 삼상정책 (Three Pillar Policy)은 지난 2012년 2월 결정된 라오스의 지방개발정책으로 도(Province)-구(District)-마을(Village) 단위로 개발전략을 수립하고, 사업이행에 대한 권한을 중앙부처에서 지역단위(구)로 이양하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